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회장 최민우)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한국 동문 자녀를 돕기 위한 골수이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5일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법대 91학번인 박춘용 동문의 8세짜리 자녀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걸려 항암치료를 받던 중 다시 혈액에서 균이 발견돼 골수 일치자와 이식수술이 절박함에 따라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생명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가주 교우회 강소연 재무는 “박양의 경우 현재 부모와 가족 중에 일치하는 골수가 없어 최악의 경우 반일치 골수 이식수술을 해야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크다”며 “남가주 교우회에서는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와 공동으로 골수기증 등록을 홍보하고 교우들의 적극적인 등록을 통해 일치자를 찾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 교우회는 오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북창동순두부 패티오에 부스를 마련해 골수 일치자를 찾기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골수등록 때 한인들은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드시 건강해야 하고 ▲연령이 18~44세여야 하고 ▲건강이나 여러 가지 신상정보를 등록 때 제시한다는 동의서에 서명해야 하고 ▲신체조직의 샘플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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