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 코랄, 가을 공연 앞두고 신입단원 모집
‘이화 코랄’의 장현주 단장(오른쪽부터), 신서영 이사, 전안복 부단장이 이화여고 동문들 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남가주 이화여고 동문들로 구성된 합창단 ‘이화 코랄’(단장 장현주)이 내년도 정기공연을 앞두고 신입단원 모집에 들어간다.
남가주 음악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강영옥 지휘자가 이끄는 2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이화 코랄’(Ewha Chorale)은 23년 전 창단된 남가주 이화여고 동문합창단이 전신으로 지난 2002년 명칭을 변경하고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합창을 선사해 왔다.
장현주 단장은 “오는 9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이화여고 북미주 총동창회 제6차 총회 행사로 서울과 뉴욕, 남가주 등 동문 5개 합창단이 참가하는 기념 음악회가 예정돼 있고 내년도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언제나 멋진 공연을 선사해 온 이화 코랄은 이번에도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 코랄은 스크랜튼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등 수차례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섰고 지난 2011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 ‘이화 창립 125주년, 동창회 100년 기념 음악회’와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북미주 총동창회 음악회 무대에 서기도 했다.
3대 단장을 역임했던 신서영 이사는 “가장 오래된 여성 교육기관으로 수많은 졸업생들을 배출한 이화여고의 긍지를 갖고 이화 코랄은 미얀마 장학생 돕기, 실로암 개안수술 자선 음악회와 할리웃보울 다민족 부활절 예배, 신년 음악회 등에 찬조 출연하며 커뮤니티를 위한 음악봉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제6차 북미주 총회 행사 첫 날인 9월20일에 열리는 이화합창제를 위해 맹연습 중인 이화 코랄은 여고시절부터 음악활동을 해온 동창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놓은 상태. 전안복 부단장은 “수준 높은 선곡과 다양한 레퍼터리로 꾸미는 공연이니 학창시절로 돌아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함께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 코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6시 LA 승리교회(4213 Monroe St.)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818)468-5244 전안복 부단장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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