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D-5
▶ ■ BBC 방송 한국팀 특집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번 월드컵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본보의 월드컵 특집과 H매거진이 발행된 가운데 6일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를 찾은 한인들이 본보 월드컵 특집판을 열심히 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
지난달 선수로서의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박지성(33)이 언젠가는 한국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표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본선 진출 32개국과 관련된 소개 영상을 기획해 시리즈로 다루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 동안 성공적인 생활을 마친 박지성을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한국 소개관련 기획물에서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순간이 언젠가는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현재 한국은 유럽 남미 등 세계 최정상급 나라들과의 실력차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몇 차례 최근 월드컵에서 확인했듯 한국은 세계와의 격차를 조금씩 좁혀 왔다”며 “지금 당장 월드컵 우승은 희망사항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당시 거스 히딩크(68) 감독의 깜짝 발탁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처음 경험한 박지성은 한국의 첫 4강 신화를 함께 이끌었다. 이후 박지성은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첫 원정 월드컵 승리,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첫 원정 16강 등 한국 축구의 역사의 순간을 함께 해왔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3연속 득점에도 성공했다.
BBC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한국 축구의 영웅’ 홍명보(45)가 이제는 감독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끈다고 특징을 소개했다. 한국을 소개하는 3분짜리 영상 말미에는 H조에 함께 묶인 알제리의 소피앙 페굴리(25·발렌시아)가 출연해 한국을 소개하는 말을 남겼다.
페굴리는 “한국은 그동안의 월드컵에서 깜짝 놀랄 결과를 곧잘 만들어왔다”며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공격수(손흥민)는 월드컵 예선과정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한국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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