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또 억류 밝혀져, 국무부 강력 권고
북한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미국인 남성을 또 다시 억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한인 시민권자인 케네스 배씨를 포함 3명으로 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4월29일 관광객으로 북한에 온 미국인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를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가 체류기간 관광의 목적에 맞지 않게 북한법을 위반했고 해당기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호텔에 성경을 남겨둔 채 출국하려고 했다는 점을 북한이 억류 이유로 제시했다면서 그가 지난달 중순 출국 직전에 억류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방 국무부는 6일 미국인 관광객이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한인 시민권자를 포함한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케네스 배를 비롯해 북한에 억류된 세 명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북한에 제안한 대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 여행을 고려중인 미국 시민은 국무부의 여행경보를 반드시 읽어볼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임의적인 억류나 체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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