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인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일대 주택가에서 연쇄 주택침입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이 지역 주택가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주택침입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라크레센타의 로스 올리보스 레인 선상에 위치한 주택에 권총으로 무장한 2인조 강도가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그리고 전자제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강도들은 집안에서 잠자고 있던 남성을 깨워 결박한 뒤 주택 전체를 털어갔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피해 남성은 손이 묶인 채로 이웃집으로 가 경찰에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5일 오후 10시에는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자비스 애비뉴 선상의 주택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무장강도들이 들어와 역시 현찰과 보석을 강탈한 뒤 도주했다.
이 주택에는 노인 부부가 살고 있었으며 강도들은 권총을 휘두르며 피해자들을 위협한 뒤 강도행각을 벌였으나 두 사건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용의자들이 둘 다 흑인으로 이 중 한 명은 6피트3인치의 큰 키에 어두운 색의 후드티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신고를 부탁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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