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출신 한인 남학생이 멕시코 티화나 소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한인 조모(18) 군이 지난 6일 멕시코 티화나 다운타운 소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조군이 사망한 호텔방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폐 부분에 출혈이 발생해 호흡 곤란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측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수사 당국은 조군의 사인을 두고 지병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군은 사망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멕시코 방문 이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사관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LA에 거주하는 조군이 멕시코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며 “경찰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군의 사망 소식을 듣고 LA에 사는 조군의 어머니와 누나를 비롯해 한국에 머물던 조군의 아버지 등 가족들이 급히 멕시코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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