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느끼세요”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12일 개최국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 대결로 펼쳐지는 개막전에 앞서 펼쳐질 개막 축하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펼쳐지는 축하행사는 ‘브라질 냄새’를 물씬 풍기는 공연으로 꾸며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10억명의 지구인들이 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는 연일 축하행사 리허설이 벌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조명과 음향시설이 설치된 상태에서 600여명의 출연진이 나와 25분가량 리허설을 했다.
개막 축하행사에서는 브라질 전통무용과 전통무술인 카포에이라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아마존 원주민과 ‘브라질 속의 아프리카’로 불리는 북동부 바이아 지역 주민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 수천개의 LED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축구공이 경기장을 누비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말미에는 브라질 유명 여가수 클라우지아 레이치와 쿠바계 미국 래퍼인 핏불이 2014 월드컵 공식 주제가 ‘우리는 하나’(We Are One)를 부른다.
‘우리는 하나’는 흥겨운 삼바 리듬이 특징으로 핏불이 랩을 담당하고 미국의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와 클라우지아 레이치가 피처링을 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개막 축하공연을 10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 관계자는 개막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은 채 “브라질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질 것”이라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축하공연은 LA시간 1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되며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은 오후 1시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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