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고기’를 많이 먹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미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26∼45살의 폐경 전 여성 8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유방암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붉은 고기에는 가공하지 않은 속기와 돼지고기, 양고기, 햄버거와 가공식품으로는 핫도그와 베이컨, 소시지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응답자들의 붉은 고기를 먹는 횟수를 ‘전혀 안 먹거나 한 달에 한 번’에서부터 ‘하루 6번 이상’까지 9단계로 나눈 후 붉은 고기를 먹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붉은 고기를 먹는 회수가 하루 한 번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3% 증가한다며 붉은 고기 섭취로 인한 전체적인 유방암 위험 증가는 22%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또 하루 한 번 붉은 고기 대신 닭고기를 섭취할 경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7% 감소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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