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샌디에고 등 UC계열 이번 주말 졸업
13일 UCLA 전체 졸업식을 마친 뒤 이 대학 영화학과 한인 졸업생들이 캠퍼스에서 졸업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UCLA와 UC 어바인,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등 남가주 지역 UC 계열 대학들이 이번 주말 일제히 졸업식을 거행하면서 대학 졸업시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개교 50주년을 맞은 UC 어바인의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졸업식장을 직접 찾아 축사를 하는 등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에 대학들의 졸업식 열기가 가열될 전망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애나하임 에인절스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UC 어바인의 전체 졸업식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하게 된다.
UC 어바인은 지난 1964년 개교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이 와서 직접 개교 선언을 한 이후 50년만에 대통령이 와서 축사를 하게 됐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UC 어바인은 올해 졸업식에서 오바마 대통령 축사를 성사시키려고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교수, 교직원 등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졸업식에 참석해 달라는 청원 엽서 1만여장을 보내는 등 백방의 노력을 펼쳐 왔다.
UCLA도 이번 주말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개최한다.
특히 13일 개최된 UCLA의 전체 졸업식 기조연설자로는 이 학교 졸업생으로 지난해 노벨 생의학상의 영예를 안은 랜디 셰크먼 UC 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과 교수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UC 샌디에고는 오는 15일 단과대학별 졸업식이 이어지며 UC 리버사이드도 13일부터 16일까지 각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열고 있다.
지난달 법대와 의대 졸업식을 가진 UC 데이비스는 15일까지 단과대별로 졸업식이 개최되며 스탠포드 대학도 이 기간 전체 졸업식을 포함한 각 대학별로 졸업식을 갖는다.
한편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 가운데 LA의 경우 14~15일 졸업식을 개최하는 등 남가주 전체 대학의 2014년도 졸업식이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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