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이기는 게 낫다.’17일 한국과 러시아의 일전에 앞서 오전 9시에 펼쳐질 같은 H조인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이 경기에서 벨기에가 승리하는 편이 16강 진출에 도움이 된다. 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은 벨기에가 알제리, 러시아와의 1, 2차전에 모두 승리해야 한국과의 3차전에 다소 여유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에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나서고 에덴 아자르(첼시), 케빈 미랄라스(에버턴)가 좌우로 포진한다. 또 무사 뎀벨레(토트넘),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 악셀 위첼(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 중원을 맡고 수비진은 얀 페르통언(토트넘), 다니엘 판바위턴(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
이에 맞서는 알제리는 벨기에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진다. 역대 월드컵 성적도 좋지 않다. 알제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직전 월드컵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도 마지막 2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도 골 맛을 못 보면 월드컵 본선 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리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선발 라인업 전원이 사실상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의외의 반격을 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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