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정오, 직장인·가족단위 대거 몰려나올 듯
▶ ■ 타운 `첫 승리 기대’
LA 한인타운 거리 응원장에서 수퍼맨 및 붉은 악마 복장을 하고 나온 청년들이 22일 알제리전 필승을 위한 더욱 열띤 응원을 다짐하고 있다.
“알제리전 필승 가자”대한민국이 지난 17일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린 가운데 한인들은 경기 다음날인 18일에도 온통 월드컵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는 22일 펼쳐질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격돌에 대한 기대로 부풀었다.
■월드컵 이야기꽃
러시아전이 열린 17일과 다음날인 18일 한인 직장과 업소, 가정 등에서는 화제가 온통 월드컵에 쏠려 한국 대 러시아전 결과에 대한 분석과 뒷이야기 등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김모(44)씨는 “직장에서도 하루 종일 월드컵 이야기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그동안 직장에서 TV를 통해 월드컵을 지켜봤는데 오는 일요일에는 단체응원 장소를 찾아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CLA 풍물패 한울림 김한진씨는 “러시아전에서 단체응원에 참석한 한인들과 한 목소리로 대표팀을 응원한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오는 알제리와의 격전에서는 더 많은 한인들과 함께해 응원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 낼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거리 응원 전망
한국의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알제리전은 LA 시간으로 일요일 정오에 열리는 데다 1차전 무승부로 태극전사들의 활약과 선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차전 때보다 훨씬 많은 거리 합동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러시아전 때 LA 다운타운 탐스 어반에서 단체응원을 주도한 레드 타이거즈 응원단 제리 원 회장은 “알제리전이 일요일에 펼쳐짐에 따라 직장에서 해방된 직장인 및 가족단위 응원객들이 대거 단체응원 장소들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는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다.
오는 22일 펼쳐질 알제리전의 단체응원은 ▲윌셔 잔디광장 ▲마당몰 ▲코리아타운 플라자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LA 라이브 탐스 어반 등에서 펼쳐질 계획이며 한인타운 내 각 요식업소들도 경기를 즐기려는 한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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