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행사, 독립기념일 앞두고
▶ 푸짐한 먹거리.자연정취 즐기는 알뜰상품 속속 출시
한인 여행사들이 7월4일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실속 여행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경기회복이 여전히 더딘 가운데 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새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한인 여행사들이 천해의 자연을 먹거리와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알뜰 상품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동부 관광은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의 도니 파크에서의 물놀이와 워싱턴 DC의 불꽃놀이를 메릴랜드 게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올해 처음 선보였다. 7월4일 출발하는 1박2일 일정으로 가격은 280달러다.
특히 제철을 맞은 블루 크랩을 매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도니파크 놀이기구 탑승 및 워터파크 입장료까지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산장 호텔인 스노우아울 통나무 산장에 머물며 산의 정기를 느끼며 새벽안개와 함께 아침을 맞을 수 있는 화잇마운틴 상품도 1박2일로 판매중이다. 7월4일 출발하며 280달러다.
푸른 투어는 퀘백 감성 투어를 선보인다. 데이빗 강 상무는 “퀘백이 워낙 넓은 지역이라 올해는 자연의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성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며 “지역을 속속들이 돌며 숨어 있는 정취를 느끼고 감상할수 있다”고 말했다.
2박 3일의 이번 감성 투어 상품은 중세 유럽의 멋을 그대로 전하는 이스턴 타운쉽, 100년 전통의 생보느와뉘리 수도원과 세계 최상품의 와인 루트 드라이브와 시음, 브로몽 호수와 브로몽 아트페어 등 자연, 감성, 문화를 함께 느낄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허드슨 리버를 따라 캐츠킬 워터파크와 허드슨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당일 상품과 딸기 또는 블루베리 등 여름 과일 피킹을 체험하고 스팀 기차 등을 즐길 수 있는 리만 농장 과일 피킹 상품이 7월4일, 5일, 6일 각각 출발한다. 130달러다.
노아 투어는 메릴랜드 당일 투어를 99달러에 판매중이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게찜을 무한대로 먹을수 있는 이번 상품은 한국 전쟁 기념비를 둘러보고 수상택시를 타는 등 바다와 육지를 함께 즐길수 있는 상품이다. 20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효도관광 뿐 아니라 젊은이들을 위한 휴가 상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렴한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예약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판석 동부 관광 전무는 “이미 예약의 40%가 차는 등 관심이 뜨겁다”며 “2주 전에는 예약을 마쳐야 호텔과 버스 확보가 수월해 여행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가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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