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C 한인장로교회 주최
▶ 23일 드라이 크릭 GC
“살아생전 고향땅을 밟아보고 싶다”는 염원의 메세지를 전하는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을 기원 골프대회가 새크라멘토 한인 장로교회(담임 박상근 목사)주최로 오는 23일(월) 오전 9시부터 드라이 크릭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골프대회를 준비해온 김용배(78세, 황해도 황주) 원로장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실향민들의 염원에, 지역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언젠가 꼭 이루어져야 할 평화통일을 간구하는데 의미를 두고 골프대회를 열게되었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김필녀(89세, 황해도 해주)권사는 1925년 생으로 1.4 후퇴때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생사조차 알수 없는 지경이라며, “살아생전 고향땅을 밟아 보기를 바랬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지나온 긴 세월 동안 이산가족 상봉의 염원이 후대에서라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골프대회는대회장 김필녀 권사, 명예 대회장 박상근 목사, 이산가족 고문에 이두섭 원로목사(86세, 함경도 함흥), 대외 협력 고문에 한인회 이윤구 회장, 곽노훈 박사, 준비 위원장에 김용배 원로장로 등이며, 준비위원은 교회의 원로들과 지역 단체장 등이 포함 되어 있다.
골프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해외 한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돕는 한국 기관과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기관에 나누어 전해질 예정이며,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이산가족 찾기 신청서 등이 배부 된다. 골프대회 후 식사는 김필녀 권사의 후원으로 아들이 운영하는 테리야키 타임에서 12시 부터 3시까지 제공된다.
골프대회는 당일 신청을 불가하며, 신청은 배문성(916-761-3673)씨나 이성원(916-704-1418)씨에게 하면된다.
<장은주 기자>
오는 23일 열릴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회장 김필녀 권사(오른쪽)와 김용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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