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회장단 40대로 CPA협은 여성 회장, 새로운 활력소 기대
LA 한인사회 내 단체장 교체시즌을 맞아 주요 한인단체들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들과 주요 봉사단체들의 수장들의 평균 연령이 40대로 낮아짐에 따라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다.
주요 한인단체들은 일제히 다음 주 회장 이ㆍ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회장단이 출범하는 가운데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일부 라이온스클럽 회장단에 40대의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오고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의 경우 여성 회장이 취임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을 알린다.
다음달 1일 정식 출범하는 38대 회장단은 전석호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알렉스 차, 박진경, 이재원 부회장 등 패기가 넘치는 40대로 구성돼 신규사업들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 신임 회장은 “회계 소프트웨어인 ‘퀵북’(Quickbook) 온라인 비디오 강좌,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오프라인 세미나 시리즈, 글로벌 차세대 경제인들을 위한 특별행사 등 올 하반기 런칭하는 신규사업들에 대한 윤곽도 모두 마련했다”며 “회장단이 모두 40대로 출범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5일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는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도 협회 역사상 두 번째 여성 회장인 크리스티 추 회장이 취임하는 만큼 차세대 회원 배가와 타 커뮤니티와 협력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게리 손과 제임스 차 CPA 등 한층 젊은 임원들이 대외협력을 담당하게 됐다”며 “내부적으로도 더욱 활기찬 협회로 변모시키기 위해 차세대들을 보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 한인회의 경우 오는 25일 LA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 32대 회장으로 제임스 안 당선자가 취임하게 되며 오는 7월1일부터 향후 2년간 한인회장으로서 한인회 위상 재정립과 한인사회 봉사에 나서게 된다. 한편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도 신임 회장단 교체를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주 40대 회장에 취임한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의 테드 박 회장은 40대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젊은 회원 배가와 각막 이식수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윌셔 라이온스클럽과 웨스턴 라이온스도 오는 21일 각각 신ㆍ구회장 이ㆍ취임식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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