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가입자의 61%에 해당, 55%“보험 혜택에 만족”
미 전역 무보험자 450만명이 지난 4월 건강보험 개혁법안(ACA·일명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A타임스는 카이저 패밀리재단 설문조사를 인용해 오바마케어 가입자 800만명 중 61%인 450만명은 법안 시행 이전 무보험자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오바마케어 도입이 이후 무보험자의 건강보험 가입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카이저 패밀리재단 리즈 하멜 디렉터는 “설문조사 결과 오바마케어는 기존 민간보험 가입자와 무보험자들이 더 나은 보험혜택을 누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설문조사에 응한 742명(18~64세) 중 70%는 자신이 가입한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상품에 ‘우수 또는 최우수’ 평가를 내렸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55%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 대비 가입자 보험혜택이 ‘우수’ 이상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오바마케어 가입자 대부분은 주치의 진료나 병원 방문 때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 민간보험에 가입했다가 정부 보조가 가능한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상품으로 갈아탄 이들도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기존 민간보험 가입자 350만명 중 46%는 지난해에 비해 매월 보험료를 덜 낸다고 답했다. 한편 카이저 패밀리재단은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저소득층은 정부보조 혜택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납부하는데 부담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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