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한인들의 염원이 붉은 함성으로 모인다. 브라질 현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응원에 나선 한인들의 모습.

“오~ 필승 코리아!!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믿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담대한 도전에 나선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운명을 건 대 알제리전이 22일 정오로 다가오면서 한인들의 응원 열기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한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들을 모았다.

■배보영(24·번역가) “알제리전 느낌이 매우 좋다. 한국 대표팀이 꼭 이겨서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꼭 골을 넣기를!!”

■정명훈(21·UCLA)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끌어낸 홍명보 감독의 능력을 믿는다. 홍 감독의 지휘 하에 알제리전을 승리할 것이다.”

■김형진(28·직장인) “알제리에 꼭 이겨 16강에 진출한 뒤 8강까지 갈 것을 기대해 본다. 태극전사들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믿는다.”그래도 두 주먹 쥐고“대~한민국”

■김용훈(29·유학생) “학교 친구들과 LA 한인타운에 단체응원 열기에 동참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알제리를 큰 점수 차이로 이길 것이다.”

■김형관(34·직장인) “이번 알제리전에 오심논란 심판들이 배정돼 걱정이다. 대표팀이 판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억울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완벽하고 깔끔한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

■김병규(33·직장인) “오전 일찍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거리응원전에 나서겠다.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