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LAX) 착륙 중인 여객기 조종사 눈에 레이저 광선을 쏘는아찔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방 항공청(FAA)은 지난 18일LAX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던 US 에어웨이스 여객기 조종사가 눈에 레이저 광선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떠난 이 여객기는 당시 샌타모니카 부근을 날고 있었으며 고도를 2,700m로 낮춰 LAX에 접근하던 중이었다.
조종간을 잡은 조종사는 강한 빛이 눈에 비쳐 순간적으로 시야를 놓쳤다고 관제탑에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관제사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연방 수사국(FBI)까지 수사에 나섰다.
FBI는 비행 중인 항공기 조종사에 레이저 광선을 쏘는 행위를 테러로간주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프레스노에서 헬리콥터 조종사에 레이저 광선을 발사한26세 남성이 징역 14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FBI와 FAA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에 레이저 광선을 쏘는 행위가2005년 이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3,960건이 발생해 하루 11건 꼴이었다. FBI는 2개월 전부터 항공기에 레이저 광선을 쏘는 행위에 1만달러의 현상금까지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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