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담임 목사.2015년말 은퇴
▶ 후임 담임목사 청빙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찍 담임 목회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습니다”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손원배 담임 목사는 “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조기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수년전부터 이러한 생각을 갖고 평소에는 쉬지 않고 은퇴후 쉬겠다는 마음으로 쉼이 없이 목회를 해왔다고 밝혔다. 1955년생인 손 목사는 60세가 되는 2015년말 은퇴 할 계획이다. 요즈음 어느 교단이든 65세나 70세에 은퇴하는 목회자가 많은 경우임을 볼때 손 목사의 경우 조기은퇴가 확실하다. 임마누엘장로교회가 소속된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도 특별히 은퇴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으나 보통 65세나 70세에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목사는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조기 은퇴에 대해 교회내부나 외부에서 교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해치지 않을까 하여 우려스러운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손 목사는 “출석교인이 2,500여명에 이르도록 교회가 성장한 것은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러한 하나님이 임마누엘교회와 계속 함께 하실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여년 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보니 안일해 지지 않을까하여 늘 마음을 다잡고 있다면서 평소의 심경도 밝혔다. 그리고 자신도 계속 머물고 있으면 편안할지 모르지만 교회를 위해서는 새로운 목회자가 와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원배 목사는 지난 1992년 5월 분열상태에 있던 교회에 부임하여 1994년 2월 3개 교회를 임마누엘장로교회로 통합을 이룩했다. 하나로 연합을 이루는데는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이루어주셨다고 고백했다. 손원배 목사는 90개의 목장을 중심으로 잃은 영혼을 찾아 구원하고 2세 교육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에 비전을 두고 사역을 해왔었다. 은퇴후에는 선교사로 직접 선교현장에 가지는 않지만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선교 사역에 더욱 힘쓸 계획으로 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는 이와같은 담임목사의 방침에 따라 청빙위윈회(위원장 이동우 장로)를 구성하고 이민 목회에 비전과 소명을 갖고있는 새로운 담임 목사 청빙에 나섰다. 오는 8월 31일 청빙서류를 마감후 오는 연말까지는 후임 목회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빙관련 문의 (408)826-1308(청빙위원장 이동우 장로)
이메일:pastor@kepc.org
<손수락 기자>
2013년을 끝으로 담임목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손원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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