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200여도시 시장들이 연방 정부와 의회에 합법 영주권 쿼타 확대를 촉구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된 ‘2014 전국 시장회의’(US Conference of Mayors)에서 시장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민자들의 합법 영주권 취득할 수 있도록 쿼타를 대폭 늘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에릭 가세티 LA 시장 등 대도시 시장들은 합법 영주권 쿼타 확대가 각 지역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민자들은 여러 분야에서 일하며 미국 경제성장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영주권을 취득하도록 기회를 주고 쿼타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세티 시장은 “연방 정치가들은 포용의 자세로 현재 직면한 이민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괄이민개혁법안 통과 필요성에 공감하는 대도시 시장들도 많았다.
반면 연방 의회는 합법 영주권은 과학기술 분야 전공자에게만 특별 영주권을 부여하는 논의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하원 법사위원회는 과학ㆍ기술분야 외국인 인재들에게 특별 영주권을 부여하는 스템비자 법안(HR2131)을 통과시켰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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