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관 관리재단이 실무 임원진을 1.5세 중심으로 재편하며 재단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A 한인회관 관리재단(이사장 윤성훈)은 지난달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난 3월 이후 공석이던 재단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9명은 부이사장에 변호사인 알렉스 차 한인민주당협회 전 회장, 총무이사에 홍윤아 전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원, 재무이사에 로라 전 미주한국문화유산재단 회장 겸 LA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윤성훈 이사장과 기존 이사들은 ‘세대교체’를 계기로 재단 투명성과 사회환원 사업 강화를 희망했다. 윤성훈 이사장은 “LA 한인회관은 연 수입 40만달러가 들어오는 한인사회 공공재산”이라고 강조한 뒤 “재단이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 되고 한인사회 미래를 위해서라도 1.5~2세들이 전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사는 “이번에 선출된 임원 모두 한인사회에서 신뢰받는 인물들로 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재단 임원으로 선출된 이사들은 LA 한인사회 관심과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홍연아 총무이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스 차 부이사장은 “LA 한인회관은 한인 모두의 재산으로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재단을 변화시킬 때”라며 “LA 한인회관이 한인사회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한인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