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 연휴 남가주서만 288만명 떠나
▶ 집 출입구 철저히 단속 LAPD 절도예방 당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남가주에서 288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100만명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휴기간 비어 있는 주택 등을 노리는 빈집털이 등 범죄방지를 위해 경찰 당국이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LA경찰국(LAPD)은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역대 최대 인파가 장거리 여행에 나서 LA시 전역에서 빈집털이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고되는 상황이라며 주택의 모든 출입구를 철저히 차단한 뒤 여행에 나서고 집을 장기간 비울 경우 현금과 귀금속 등 귀중품을 은행에 보관하는 등 귀중품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LAPD는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LA 한인타운 등 LA카운티 내 주거지 일대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만약 빈집털이 피해를 당하거나 범행현장을 목격할 경우 즉시 긴급전화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LA한인타운 일대 주택가는 물론 비교적 보안이 뛰어난 콘도와 아파트 단지 역시 빈집털이 용의자들의 범죄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연휴기간을 맞아 장기간 출타가 계획된 경우 주택과 차량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해야 하며 출타기간 신문 등 우편물들이 거주지 앞에 쌓이지 않도록 사전 조치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APD는 또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경우 자신의 출타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며 특히 소셜 네트웍 서비스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장기 출타 사실을 완전히 공개하는 것은 빈집털이 범죄와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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