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만화전·국악 공개방송·태권도 공연
▶ 9월18~21일 4일간, 부스 70% 계약 완료
한인사회 최대행사의 하나인 LA 한인축제가 올해로 41회를 맞는 가운데 올해 축제는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역사의 중요성도 공유하는 문화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LA 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은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오는 9월18일부터 나흘간 ‘문화의 다양성: 다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질 제41회 LA 한인축제의 주요 행사들을 대부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히 ‘위안부 만화전시회’의 유치가 확정돼 축제의 현장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승화될 전망이다. 또 한국 국악방송의 공개방송과 함께 태권도 공연 ‘탈’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 눈길을 끌게 될 위안부 만화전시회는 한국 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프랑스 잉굴램에서 열린 국제 만화축제에서 전시됐던 ‘지지 않는 꽃’ 이 이번 축제기간 서울국제공원 체육관에 전시된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특히 축제장을 찾는 한인 2세들뿐 아니라 비한인들에게도 위안부 문제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위안부 문제를 다룬 만화가 영어 및 한국어로 동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메인무대 공연으로는 유럽 심포니 오케스트라 플룻 수석주자를 역임한 재스민 최씨의 연주와 국악인 박애리·팝핀 현준 부부의 무대가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되며, 축제 둘째 날에는 국악방송의 공개방송 무대에서 어린이 소리꾼 박예림양과 백악관 공연 경력의 퓨전 국악그룹 ‘소리아’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셋째 날부터는 히든싱어와 트로트액스에 출연한 팀들의 공연, 그리고 태권도 퍼포먼스 팀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밖에 올해 축제에서도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동전 모금활동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부스와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되고 주차장도 증설돼 축제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허상길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281개 부스 중 70%가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 중 농수산물 판매를 담당하는 86개 부스는 모두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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