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병중인 4세 셰인 리군 응원 페이스북 캠페인
온라인 모금 사이트 유케어링 닷컴의 셰인을 위한 성금모금 캠페인에 올라있는 셰인 리군의 가족사진.
“우리 셰인을 위해 모두 함께 싸워요”
소아 뇌종양을 앓고 있는 4세 한인 소년 셰인 리군을 위해 삶의 희망과 투병의지를 북돋우는 응원 캠페인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필라델피아 근교의 델라웨어 카운티에 거주하는 셰인은 지난 6월23일 어린이에게 가장 공격적인 뇌종양인 DIPG(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진단을 받았다.
DIPG는 병에 의한 증상의 진행속도가 아주 빠르며 진단을 받은 후 18개월 이상 사는 아이가 10%도 안 되는 암 중에서도 가장 치유하기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셰인은 현재 6~15개월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 치료에 들어갔다. 힘겨운 투병생활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셰인을 위해 그의 부모는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셰인의 일상을 페이스북(facebook.com/ShaneCampaign)에 사진과 함께 기록하고 있다.
글을 읽는 이들이 셰인처럼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고 소아암 연구를 지지하자고 독려하지만 ‘셰인을 위해 함께 싸워 달라’(We fight for Shane)는 메시지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셰인 캠페인 페이지는 개설한 지 1주일 만에 1,500명 이상이 방문했고 소아 뇌종양과 싸우는 셰인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댓글들이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최고 수준의 치료를 해주고 싶은 가족의 입장에서 병원비 부담도 만만치 않아 셰인의 부모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 유케어링닷컴(www.youcaring.com)을 통해 재정적 후원도 받고 있다. 모금 61일째에 돌입한 2일 현재 각지로부터 성원이 답지해 2만6,223달러가 모아졌고 셰인의 완쾌를 응원하는 후원 메시지도 204건을 넘어섰다.
사교적이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어린 여동생을 사랑하는 셰인의 캠페인 후원은 웹사이트( http://www.youcaring.com/medical-fundraiser/help-shane-fight-/195415#sthash.AGGjiLTJ.dpuf)를 참고하면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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