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인 LPGA 클래스A 멤버 조애나 안(한국명 안선희·사진)씨가 몬트레이 팍 골프코스 티칭프로로 돌아왔다.
2004년부터 머제스틱 골프랜드 티칭프로로 활약하다가 잠시 휴지기를 가졌던 그녀가 지난 2월 오픈한 몬트레이 팍 골프코스에서 다시 제자 양성에 나섰다.
조애나 안씨는 “LPGA 자격증을 따는 것은 끈기와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 자격증이 있는 티칭 프로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이론과 실제를 겸비해 체계적으로 쉽게 가르치는 티칭프로를 만나야 실력도 빨리 향상한다”고 밝혔다.
안씨는 고등학교 때 100미터 달리기 아시아 여성 신기록을 세웠을 만큼 탁월한 운동신경을 타고났다. 미국으로 이민 와 1남1녀를 둔 가정주부로 생활하던 중 몸이 안 좋아지면서 의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기본기가 튼튼한 만큼 골프실력이 빨리 향상된 그녀는 주변 사람들을 가르치는데 관심이 생겼고 LPGA의 티칭프로 전문 자격증에 도전했다.
수년에 걸친 그녀의 도전은 견습 자격증과 클래스B 단계를 따고 클래스A 단계에 도달하게 했고 최근 LAPG가 한국에서 실시한 웍샵 강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안씨는 “요즘 자폐증 어린이에게 개인강습을 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골프채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것이 힘들었지만 점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중력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몬트레이 팍 골프코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므로 강습 일정 조정이 언제나 가능하다.
문의 (323)823-992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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