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검찰에서 또 한 명의 부장검사가 탄생했다.
3일 LA시 검찰에 따르면 형사과에서 활약해 온 로버트 차(43·한국명 차윤성·사진) 차장검사가 지난달 30일자로 중앙재판부 형사과 부장검사(Supervisor)로 승진했다. 시 검찰에 따르면 로버트 차 검사는 중앙재판부에서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를 비롯 램파트경찰서 등 LA경찰국(LAPD) 내 11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형사사건을 총괄한다.
현재 중앙재판부 형사과에는 차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약 30명이 일하고 있다. 로버트 차 검사는 1996년 시 검찰에 입문한 뒤 1998년 가정폭력 전담반, 2006년 형사과에서 근무했다. 2002년 배우자 폭행 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톰 사이즈모어를 기소해 학대혐의로 유죄평결을 이끈 바 있다.
LA시 검찰에서 한인 부장검사는 제리 백 검사와 로버트 차 검사가 유일하다. 형사사건을 담당했던 제리 백 검사는 최근 민사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 검사는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지역 형사사건 전담 부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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