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월드컵 축구에 대한 인기가 급등하면서 미국이 오는 2026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브라질 언론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FIFA가 미국축구협회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내 예상에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번 월드컵에 대한 미국의 뜨거운 관심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은 8강에 들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유례없는 월드컵 열풍이 불었다. TV 중계 시청률 신기록이 세워졌고, 여러 공공장소에서 중계방송이 상영되는 것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관심을 표했다.
ESPN이 중계한 2-2로 비긴 조별리그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가 미국 축구 중계 역사상 가장 많은 2,500만명으로 집계된 후 발케 사무총장은 “미국의 반응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청자 수가 NBA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2,000만명의 젊은 선수들이 뛰는 미국의 청소년 축구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 축구환경을 긍정적으로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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