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에 물 거의 없이… 신고식 가혹행위 의혹
▶ CSU 노스리지 신입생
대학의 동아리와 사교 클럽 등에서 신고식 명목으로 음주나 가혹행위 등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온 가운데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는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재학생이 사교클럽 주관 하이킹에 나섰다가 숨져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캠퍼스 신입생 알만도 비아(19)가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대학생 사교클럽 동아리 ‘파이 카파 파이’의 이 대학 지부 회원이 되기 위해 앤젤레스 포레스트 국유림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등반 과정에서 쓰러졌다. 함께 등반에 나섰던 학생들이 레인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 학생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판정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산행 당시 신발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물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사교클럽이 신고식 가혹행위 차원에서 야간산행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셰리프국도 이 학생의 사망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검시결과를 기다리면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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