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올 여름강좌에 시작
“K-팝을 즐기며 한국어를 배웁시다”LA 한국문화원이 세종학당 수업에 ‘K-팝으로 배우는 한국어 회화반’을 도입할 계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원 측은 미국인 수강생들이 K-팝을 따라 부르는 것을 즐기는 점에 착안해 K-팝 가사를 통해 한국어 단어와 문장을 배우도록 하는 K-팝 한국어 회화반을 이번 여름강좌에 처음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이 강좌에 수강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팝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 강좌는 오는 29일부터 5주 동안 진행되는 세종학당 2014 여름학기부터 시작된다. 이 강좌 수강생들은 수업 초기 배우고 싶은 노래를 고른 뒤 노랫말 속의 단어, 문구, 문장의 뜻과 발음을 익히게 된다.
문화원 측은 지난달 시험 운영됐던 ‘아리랑 문화수업’이 참가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K-팝 한국어 회화반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학당 노승환 담당은 “세종학당 여름학기는 한국어 회화반만 운영돼 학습동기를 높이자는 취지로 K-팝 한국어반을 도입하게 됐다”며 “수강생들이 K-팝 발음만 따라부르지 않고 단어의 뜻까지 기억한다면 회화 능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은 K팝 한국어 회화반 학습효과를 고려해 교재용 노래도 엄선한다는 방침이다. 노승환씨는 “수강생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되 일상생활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이 많이 들어간 K팝을 별도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세종학당 여름학기는 오는 29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운영된다. 강좌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문의 (323)936-302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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