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 코리아 USA’브랜든 이 대표
▶ LA시 직업훈련 기관 CCD의 이사로 합류
“취업 준비 중인 한인 구직자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미주 한인 구직 사이트인 잡코리아 USA의 브랜든 이(사진) 대표가 LA시의 주류사회 비영리 직업훈련기관의 이사로 합류해 한인 취업 준비생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20일부터 비영리 직업훈련기관인 커뮤니티 커리어 개발사(CCD)의 이사로 합류한 이 대표는 “한인사회에는 CCD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주와 LA카운티 정부의 지원으로 실업자 및 구직자들의 직업훈련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라며 “한인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커뮤니티 커리어 개발사는 지난 1972년에 설립된 직업훈련 기관으로 매년 1만명 이상의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탑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CCD의 오피스 가운데 한 곳이 LA 한인타운 윌셔가(3550 Wilshire Blvd. #500)에 위치해 있지만 실제로 자격조건을 갖춘 한인 구직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잘 몰라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타 커뮤니티의 경우 취업 준비생들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구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잘 활용하지만 한인 커뮤니티는 이에 대한 활용도가 상당히 낮다”며 “CCD 저소득층에 속하는 실업자와 취업 준비생들과 면담을 통해 구직자 적성에 맞는 분야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제공하는 등 한인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대표적인 한인 구직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CCD 이사로 합류한 만큼 한인 구직자들의 재능이 뛰어난 IT 분야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그동안 쌓은 한인 기업들과의 네트웍을 이용해 CCD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한인 구직자들이 한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늘리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는 “CCD는 단지 구직에 필요한 전문적인 직업훈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특히 이사회 구성원들 가운데 LA시 정부 인사과 총괄책임자, 보잉사 이사, 변호사, 주류 은행 간부 등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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