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4일 치러진 브라질월드컵 8강전 첫 두 경기에서 독일과 브라질이 프랑스와 콜롬비아를 각각 1대0, 2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브라질은 오는 8일(화) 오후 1시(LA 시간) 대망의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독일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4강에 선착했다. 전반 13분 터진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독일은 월드컵에서 최근 4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며 흔들림 없는 축구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올랐지만 끝내 4강 고지문턱에서 좌절했다.
브라질은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전반 7분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후반 24분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위력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2대0으로 앞선 뒤 후반 35분 하메스로드리게스(모나코)가 페널티킥으로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콜롬비아를 2대1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한편 5일 오전 9시부터 수퍼스타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유럽의 강호 벨기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며 오후 1시부터는 이번 대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와 돌풍의 주인공 코스타리카가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 구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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