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첫날인 4일 남가주 곳곳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달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벨플라워 시내 1만7,000블록 다우니 애비뉴에 있는 한 아파트 건물 앞에서 남성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또한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롱비치 시내 6,500블록 가데니아 애비뉴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이로부터 약 1시간 뒤인 오후 1시30분께 롱비치 시내 5,800블록 엠 애비뉴에서 자동차 안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드라이브바이 총격을 받아 팔에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새벽 12시30분께 한 딜러십에서 도난당한 고가의 테슬라 전기차가 LA시내 라브레아 애비뉴를 시속 100마일로 질주하다 혼다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반토막 나 최소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차량은 플라야비스타 지역의 한 테슬라 딜러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사고당시 절도범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위티어 지역의 한 주택에서 지난 3일 밤부터 약 6시간30분 동안 흉기를 소지한 채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던 한 남성이 이날 새벽 3시10분께 경찰에 투항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애덤 윌리엄 사마린(23)으로 밝혀졌으며 사마린은 경찰이 최루탄을 집 내부에 투여하자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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