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젊은’ 정치조직을 이끄는 한인이 있다. 재미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한인 2세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11년 결성한 미주한인협의회(CKA)의 샘 윤(사진) 회장이다.
CKA는 소수의 한인 엘리트들을결집해 미국 주류정치를 향해 목소리를 키우고 ‘한인 정치인’들을길러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보스턴 시의원을 역임한 윤 회장은 “올해 중간선거에서 전국적으로 12명에서 15명의 한인들이 출마해 뛰고 있다”며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꼭 등록하고 투표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KA의 구체적 활동과 관련해윤 회장은 “성공한 한인 2세들을 결집해 네트웍을 구축하고 한인들을 대표하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게 비전”이라며 “미국 내 중국계 지도자 그룹인 ‘100인 위원회’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은 66명”이라고 밝혔다.
중간선거의 해인 올해 활동계획에 대해 윤 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그들을 지원하고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 독려활동을 도울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LA와 워싱턴 DC 등에서 한인 정치력 시장을 위한 이벤트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한인 정치인 발굴 및육성과 관련 “한인사회가 직접 돈을 지원한다고 당장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시민이 갑자기 중앙정치 무대로 진출하기는 힘들다”며 “중요한 것은 한인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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