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역대 월드컵 최고의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난 5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남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맞아 혈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페널티킥서 백업 골기퍼 팀 크륄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또 아르헨티나는 벨기에를 맞아 전반 초반 터진 곤살로 이과인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다.
이로써 남미의 두 기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유럽의 독일과 네덜란드가 각각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남미와 유럽이 두 팀씩 4강에 오른 것은 1970년 멕시코 대회(브라질ㆍ우루과이ㆍ이탈리아ㆍ독일)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아르헨티나ㆍ브라질ㆍ네덜란드ㆍ이탈리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4강부터 양대 축구 대륙 팀끼리 나뉘어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개최국 브라질은 8일 오후 1시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독일과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투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9일 오후 1시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월드컵 사상 이처럼 특징 있는 대진은 없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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