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5)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 4월 초부터 가족들과 함께 수차례 현장을 찾아 땅을 골랐고, 이어 5월15일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동 토지 약 80평을 11억원에 구입했다.
이 지역은 ‘한국판 베벌리힐스’라고 불리는 신흥 부촌으로 인기 연예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땅 매입 자체는 개인적인 일이어서 지탄을 받을 이유가 없지만 다만 구입 시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홍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 발표 약 3주 전인 지난 4월18일 토지대금의 11억원 중 10%인 1억1,000만원으로 계약했고, 대표팀 소집과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던 지난 5월15일 최종계약과 함께 잔금 9억9,000만원을 치르고 본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은 소집기간에 문상도 가지 않을 정도로 대표팀에 전념했다”며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해서 대표팀에 소홀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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