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인도의 불교 성지에서 공격적인 선교활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한국 기독교인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선교기도를 하는 ‘땅밟기’를 했다.
마하보디 사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불교 4대 성지이자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법보신문이 공개한 1분 가량의 영상에는 한국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기타를 치며 찬송가 ‘그 사랑 얼마나’를 함께 부르며 큰 목소리로 기도를 하고 있다.
현지에서 묵언수행 중이던 한국인 비구니 법수 스님이 이들에게 불교 성지에서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묻자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보신문은 "법수 스님이 ‘오늘 일을 한국에 알리겠다’고 하자 한국인 기독교인들이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2010년 서울 봉은사에서도 기독교인들이 기도를 하고 행사를 벌이는 등 땅밟기 행위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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