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10)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승부차기로 흥한 자, 승부차기로 망한 것일까.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지략가로 떠올랐던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4강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 골기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선방에 막혀 고배를 마신 가운데 공교롭게도 로메로는 판할 감독이 키운 선수여서 화제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AZ 알크마르의 지휘봉을 잡을 당시이던 2007년 로메로를 아르헨티나 프로팀에서 데려온 사람이 다름 아닌 판할 감독이었다.
판할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아르헨티나에는 지지 않았지만 승부차기는 언제나 행운의 문제”라면서 “물론 내가 로메로에게 페널티킥을 어떻게 막는지 가르쳤다”고 허탈해 했다.
◎…브라질이 준결승에서 독일에 1-7의 치욕적 패배를 당한 뒤 전국 각지에서 이에 분노한 국민들의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외교부가 브라질 한인과 여행자들에게 안전 주의령을 내렸다. 외교부는 9일 SNS를 통해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브라질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상파울루 지역에서는 경기 종료 이후에 버스를 대상으로 한 방화와 공격이 5차례 이상 발생해 차량이 전소했으며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약탈 행위도 발생했다.
◎…‘전차 군단’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30만유로(약 40만달러)씩 주기로 했다. 독일 dpa통신은 9일 독일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준우승하더라도 1인당 15만유로씩 보너스가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32개 본선 참가국에 참가 수당으로 150만달러씩 주고 성적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우승국에 3,500만달러, 준우승국에는 2,500만달러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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