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카운티정부 조달시장 공략 위한 북미주 경제인대회 열려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2014 북미주 경제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김우재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대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뉴저지경제인협회 박명근 회장, 김우재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청길 이사장.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김우재 회장은 11일 "중국상품에 뺏긴 미국의 상권을 되찾아 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시장에서 한국 상품이 서서히 잠식돼 왔으며 지금은 처참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미국에서 한국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2014 북미주 경제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미국 정부기관 조달사업 기회 창출로 조국의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하자’는 슬로건 아래 북미주 월드 옥타 회원뿐 아니라 중국, 인도, 필리핀 등 다른 나라의 회원들까지 총 4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김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한국 상품들이 중국 상품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을 그냥 볼 수 없다"면서 "전세계 회원들이 함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뉴저지경제인협회(월드 옥타 뉴저지) 박명근 회장은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아닌 카운티정부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뉴저지주에만 22개 카운티가 있고 버겐카운티의 조달시장 규모만 해도 3억달러에 이른다"면서 "가격경쟁력만 갖추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경우 "절차가 까다롭고 (중소기업 위주인) 월드 옥타의 회원들은 조건도 충족하기 어렵다"면서 "카운티정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동으로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981년 결성된 월드 옥타는 전세계 국가들과 한국의 무역을 증진시키고 한국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68개국에 170개 지회가 있으며 7천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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