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캘리포니아의 무보험자가 절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캘리포니아에서는 상당 부분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오바마케어 신청이 시작된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무보험자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커먼웰스 펀드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신청이 시작된 지난해 가을부터 올 6월 사이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의 건강보험 미가입률은 22%에서 11%로 떨어졌고, 전국적으로 보면 이 기간 무보험률은 20%에서 15%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의 건강보험 미가입자 수는 전국에서 7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건강보험 가입률 변화가 주마다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오바마케어 시행과 더불어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확대시키지 않은 주 정부들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가장 건강보험 가입이 늘어난 연령층은 19~34세이며 또 저소득층과 히스패닉의 가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나 오바마케어 익스체인지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한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의사 네트웍이 제한돼 있는 것과 어느 병원이나 의사가 해당 네트웍에 포함되어 있는지 잘 알 수 없는 것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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