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4일 남가주 가스펠교회
▶ 탄자니아 선교기금 후원
미션스쿨 동문 합창제를 위해 모인 7개 미션스쿨 임원들과 남가주 가스펠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준비모임을 끝내고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음악을 사랑하는 미션스쿨끼리 모여 우의도 다지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뜻에서 마련한 합창제입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미션스쿨 동문합창제가 오는 8월24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남가주 가스펠교회에서 펼쳐진다.
배재고 동문합창단인 배재코랄(단장 이현규)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광고, 숭의여고, 경신고, 정신여고, 배재고, 숭실고, 이화여고 등 7개 기독교 명문사립 고등학교 동문회 소속 합창단의 연례행사이다.
미션스쿨 동문합창제는 해마다 각 학교가 번갈아 가며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1회와 6회 대회에 이어 배재고가 주관한다.
배재코랄 이현규 단장은 “찬송가를 많이 부르는 기독교 특성상 미션스쿨은 합창과 음악이 많이 발달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미션스쿨끼리 모여 우의도 다지고, 문화생활을 즐기자는 뜻에서 미션스쿨 합창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학교는 1885년 미국인 선교사 헨리 G. 아펜젤러가 세운 배재고로 가장 먼저 세워진 여성 교육기관은 1886년 감리교 선교사 메리 F. 스크랜톤 여사가 설립한 이화여고이다. 이후 조선 말기에 잇따라 세워진 경신고, 정신여고, 숭실고, 숭의여고, 대광고 등 모두가 기독교에 뿌리를 둔 미션학교다.
정신여고 지휘자인 백남금씨는 “미션스쿨에서 합창단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미국 이민을 와서도 여러 교회에 퍼져 성가단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각 학교 동창회에서도 합창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제1회 합창제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매년 남가주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돌아가면서 열려 왔다. 각 학교별로 3곡(성가 1곡, 자유곡)을 부르고 모든 학교의 합창 순서가 끝난 후 각 합창단과 청중들이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남가주 가스펠 교회의 탄자니아 선교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562)972-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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