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위크, 사행활 보도, 인터넷 기피 종이 사용
냉철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제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현직 러시아 관료와 측근 등을 상대로 3년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지난주 공개한 바애 따르면 푸틴은 매일 오전 느지막하게 일어나 늦은 아침 식사를 한 후 혼자 수영을 하며 국정 운영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국정 업무는 오후 들어 시작된다. 매일 국내외 언론 보도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푸틴은 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종이 서류나 옛 소련 때 설치된 지상통신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크렘린궁에 살지 않고 모스크바 외곽에 따로 거처를 마련해 살고 있다. 교통이 복잡하고 공해가 심하며 인구가 많다는 이유로 모스크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말 오후에는 때때로 공부를 하는데, 대부분이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다.
아이스하키는 푸틴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측근들과 함께 아이스하키 경기를 갖곤 한다. 이 중에는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인 겐나디 팀첸코와 아르카디·보리스 로텐베르크 형제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몇 년 전부터 푸틴을 ‘차르’(과거 제정 러시아의 황제)라고 부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함께하는 가족이 없다. 부모는 모두 사망했고 아내와는 이혼했으며 두 딸은 외국에 산다.
푸틴은 동물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좀처럼 웃지 않는 푸틴이지만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복종하지 않는 동물들을 보면 미소를 짓는다고 한다.
해외 순방 때는 러시아 요리사와 청소담당, 시중드는 사람까지 대동하고 가는 등 엄격한 보안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