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회 SD 한국영화제
▶ 안성기·박중훈 등 참석; 개막작‘역린’등 8편 상영
제2회 샌디에고 영화제를 알리는 포스터.
샌디에고 한국영화재단(대표 정창화 감독)이 주최하는 ‘제2회 샌디에고 한국영화제’가 지역 커뮤니티에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8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참석하고 한국 대통령 문화육성위윈회 김동호 위원장(부산국제영화제 명예회장), 한국영화제작협의회 이춘연 회장을 비롯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영화평론가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부위원장 전찬일씨 등이 참석한다.
미션밸리 울트라스타 극장(Hazard Center-7510 Hazard Center Drive)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들은 한국 영화계에서 작품과 흥행 모든 부분을 통해 인정을 받은 것들로 개막 첫 날인 22일에는 누적관객 수 389만명을 기록한 코믹 영화 ‘박수건달’, 2013년도에 흥행기록 13위를 차지한 ‘관상’, 1,0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한 ‘변호인’ 등이 상영된다.
이튿날에는 개막작으로 ‘역린’이 선보인다. 이재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현빈이 조선의 22대 임금인 정조 역을 맡은 이 영화는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용상에 앉은 정조의 역린을 건드리며 시작된다. 즉위 1년째 어느 날 밤, 정조는 자객의 방문을 받고 즉시 수사를 시작한다. 그 격변의 하루 동안 스스로 살아야 하는 정조와 그를 살려야 하는 환관 상책과 왕을 죽여야 하는 청부 살수의 운명을 다룬 이야기다.
마지막 날에도 한국 영화계에서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한 다수의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른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창화 감독은 올해 초 한국 정부와 접촉해 후원을 이끌어냈고,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조직위원회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인사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한국 액션 영화장르를 개척한 정창화 감독은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영화를 통해) 타민족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샌디에고 한국영화재단’을 설립했다.
개막식 날인 22일(금)과 24일(일)에는 오후 12시, 3시, 6시, 9시에, 토요일인 23일에는 오후 7시 개막식 행사 후 8시부터 영화가 상영된다.
티켓은 웹사이트(www.sdkoff.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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