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ㆍ스티브 황보ㆍ마이클 김 등 한인후보 3명 등록
▶ 어바인 시장선거 3명 출마, 8일 마감
오는 11월 실시되는 오렌지카운티 각 도시들의 시장과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마감이 지난 8일 끝났다. 현역 시의원이 이 기간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오는 13일까지로 연장되지만 대부분의 도시 후보들은 8일로 등록을 마감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과 시의원 후보 등록현황을 알아보았다.
▲어바인
최석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이번 시장선거에는 3명의 후보들이 등록했다. 최 시장 이외에 메리 앤 가이도(전 시의원), 캐더린 다이글(공화당)이 출마했다.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메리 앤 가이드 후보는 그레이트팍에 파이브포인트 커뮤니티의 688에이커 개발 플랜의 승인과 그레이트팍 근처에 브로드컴사의 새 본사 설립추진에 대해서 비판해 왔다. 캐더린 다이글은 2년 전에도 시장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제프리 렐로웨이 부시장, 래리 에그런 시의원, 멜리사 팍스(어바인 커뮤니티 서비스 커미셔너), 에반 체머스(사업가), 린 쇼트(어바인 도시개발위원) 등 5명으로 서류를 가져갔던 그레그 서비스는 등록하지 않았다. 5명의 후보 중에서 2명을 선출하게 된다.
▲풀러튼
두 자리가 비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은 없다. 재선에 도전하는 덕 채피 현 시장과 그레그 시본 시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 외에 래리 베넷(공인 재정설계가), 릭 알베라즈(도시개발위원ㆍ사업가), 션 페이든(변호사), 빌 채피, 재인 랜즈(소프트웨어ㆍ엔지니어) 등 총 7명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게 된다. 인지도가 높은 현역 시장과 시의원이 재선에 출마해 다른 후보들에게는 쉽지 않은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에나팍
한인상권이 팽창하고 있는 부에나팍시도 풀러튼과 마찬가지로 한인 후보는 없다. 스티브 베리 시장과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의원의 임기가 올해로 끝나고 밀러 오 전 시장의 자리가 박탈되었기 때문에 세 자리가 빈다. 스티브 베리 시장과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시의원은 재선에 출마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현역 의원들 이외에 버지니아 본(사업가), 베이론 나잇(사업가), 그레그 퍼구슨(교통 코디네이터), 브라이언 버거(공공업무 수퍼바이저) 등이 출마했다. 현역 위원 2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고 4명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팔마
스티브 황보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2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3명이 출마해 황보 시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아야 한다. 이번에 후보로 등록한 후보들은 크리스틴 반스, 미셀 스테겔 등이다. 라팔마 시의회에는 스티브 황보 시의원 이외에 피터 김 부시장이 활약하고 있다. 8년 동안의 임기를 마친 시의원 헨리 샤론이 이번에 물러난다.
▲가든그로브
2년 임기의 시장 후보에는 브루스 브로드워터 현 시장, 앨버트 아얄라(은퇴 경찰간부), 벤 누엔(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등 3명이 등록했다. 2명을 뽑는 4년 임기의 시의원 선거에는 크리스 비어드 현역의원과 팻 부이(CEO), 조 도빈, 루히나 칸, 폴 마스덴, 릭 몬토야(경찰관), 존 오닐(GG 커미셔너), 퀑 마이크 트랜(사업가), 제임스 이바라(사업가) 등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디나 누엔 시의원의 경우 두 번의 임기를 모두 채워 1년 동안 휴식기간을 갖고 다시 시정에 도전할 수 있다.
▲브레아시
세 자리가 비는 시의원 후보로 마이클 김씨가 출마한다. 지난 8일까지 2명의 현직 시의원들이 등록서류를 접수시키기 않아 등록 마감일이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됐다. 현재 등록한 후보들은 마이클 김씨, 글렌 파커(시 재무관), 세실리아 헙(엔지니어ㆍ도시개발위원), 브렛 머독(시장), 스티븐 바가스(사업가), 마크 해리스(엔지니어ㆍ재정분석가) 등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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