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베이에 우주항공·의료·관광 육성
▶ 일자리 2만6천개 창출
사우스카운티 경제발전위원회(SCEDC)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SCEDC가 지난 12일 발표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 남부 지역인 사우스베이 지역에 우주항공, 제조, 의료, 요식업, 해양, 관광을 포함한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신디 곰퍼 SCEDC 전무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경제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서에서 밝힌 각 산업별 신규 일자리 창출은 약 2만6,000여명에 달한다.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의료분야로 총 1만6,923명이며 다음으로는 우주항공(2,632명), 음식(2,491명)순이다.
이번 5개년 개발계획을 통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주산업의 경우 오타이메사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SCEDC는 향후 이곳에 약 900만달러에 달하는 경제창출 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건물들과 이들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는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이 지역의 자산가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그만큼 상승한다는 것이 SCEDC 측의 설명이다.
사우스카운티 경제개발위원회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선시하고 있는 것은 해외 사업체를 유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멕시코 국경과 인접해 있는 브라운 필드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변신시킨다는 것이 이번 5개년 개발계획의 중심축 중 하나다.
부동산 투자, 토지개발 및 주택건설 회사인 맥밀리언사의 나단 케디닉스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사업체를 유치하는데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 사업체를 위한 기반시설로 브라운 필드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재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5개년 계획의 또 다른 핵심사항은 블루경제(The Blue Economy) 산업 개발 및 육성이다.
블루경제는 생태계 내의 다양한 생물종들과 자연 시스템의 순환을 이용하는 신세대 사업이다. SCEDC 측은 5번 프리웨이 선상에 있는 해안가 지역을 블루경제 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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