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챔피언십 우승혜택 올해로 만료
▶ 웹닷컴투어 파이널스에 마지막 희망
양용은은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었던 투어카드 보장 혜택이 만료되면서 투어카드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종료된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3-14 PGA투어 정규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시즌 상금순위 177위에 그쳐 PGA투어카드를 잃게 된 양용은(42)이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파이널스를 통해 투어카드 유지에 도전한다.
양용은은 지난 주말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서 끝난 윈덤 챔피언십에서 45위에 머물러 시즌 상금순위 177위(25만4,525달러)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용은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도 2,348점으로 167위에 그쳤다.
지난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5년간 투어 시드를 확보했던 양용은은 올해로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투어 출전권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투어카드를 잃게 됐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인한 혜택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끝남에 따라 양용은이 내년 시즌에도 PGA투어에서 뛰려면 이번 시즌 상금순위 또는 페덱스컵 순위가 상위 125위 안에 들어야 했는데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결국은 투어카드를 잃게 되는 아픔을 맛보고 말았다.
이에 따라 양용은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웹닷컴투어 파이널스 시리즈 4개대회를 통해 투어카드 회복에 나서야 한다. 웹닷컴투어 파이널스는 PGA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에서 200위 사이의 선수들과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이 출전, 연속 4개의 대회를 치르는 웹닷컴 투어판 플레이오프다. 이 4개 대회를 치른 뒤 상위 25명에게는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이 수여되기에 아직 투어카드 유지 희망이 있다. 지난해엔 노승열이 바로 이런 방법을 통해 PGA투어 카드를 지킨 바 있다.
양용은 외에 리처드 리(페덱스컵 랭킹 138위), 찰리 위(149위), 이동환(193위)도 웹닷컴투어 파이널스를 통해 투어카드 지키기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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