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C 한인회 임원진들 기자회견
▶ 박상운 한인회장 사퇴도 권유
박회장 “사실 규명 끝까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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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인회 임원진들이 현 박상운 회장의 자질을 문제 삼고, 이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인터뷰를 요청한 홍헌택 수석 부회장, 김창렬 부회장, 고준현 봉사부장, 장양석 사무총장, 이미영 홍보부장 등 임원진은 박회장의 그간 행적과 부당함을 토로 하며,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박회장의 사퇴를 제안 해 박회장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들은 박회장으로 부터 제각각 자신과 의견 대립을 이유로 이미 사퇴를 통보 받은 상태라면서 이대로 가만히 보고 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결단 하에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원진들은 “현 한인회 박상운 회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한인회의 취지와는 어긋나게 회장 자신만의 체면과 위상을 높히고자 하면서 독재성만 띠고 마음대로 공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한인회 문제로 쓰는 활동비도 한인회에 돈이 없으니 개인돈으로 쓰라며 집행해 주지 않고, 재정도 본인 혼자 관리하고 임원진들과는 한마디 상의 없이 자기가 필요한 것들만 지출해서 쓰고 있다"면서 “임원진들한테 언어 폭력으로 스트레스나 조성하고, 본인 전화를 안받는다는 이유로 한인회 업부를 열심히 해온 부회장과 봉사 부장을 전화상으로 부당 해임 통보했다”고 박회장을 비난했다.
홍 부회장은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높이는 곳이고 한인 동포들이 주인이며, 한인사회 상호간의 협조로 이끌어 가져야 하는 곳이 아니냐”면서 “현재 주요 한인 단체들과 소통 단절로 인해 협조 불가 상태이며 박회장 개인의 불통으로 참모들간의 소통 또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박상운회장은 임원들의 개인적인 감정과 상황으로 이런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어 유감이라고 말하고 모든 주장은 말도 안되는 허위 사실이며 일부 임원은 자진 사퇴했지만, 봉사부장과 사무총장은 자신이 해임 시켰다고 인정했다.
박회장은 해임이유에 대해 “안건마다 반발하고 모이면 공금을 개인 돈 처럼 술과 밥을 먹자는 등 너무 안일하게 행동을 해 이런식으로 한인회가 운영되면 시작도 하기전에 힘들어 지겠구나하는 판단에 해임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공금을 자신들의 사비처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한인회 회장으로서 제제를 가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노인회장을 할때도 공금에 대한 부분은 정말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하여 온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회장은 “이러한 내용들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나서는 모양새가 한인사회에 누를 끼치게 되어 안타깝고 통탄할 마음을 금할 길 없지만, 정확한 진실은 모두가 알아야 하기에 사실 규명을 끝까지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새크라멘토 한인회 전 임원진들이 한인회 박상운 회장의 부당함을 고발하는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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