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기 평균 가격보다 500~600달러 저렴
▶ 같은 날 같은 항공도 구입경로 따라 차이
여름방학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적항공사 및 주류 항공사들의 비수기 샌프란시스코-인천 왕복항공권 가격 인하 경쟁이 뜨겁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SF 출발 날짜를 기준으로 비수기는 8월21일~11월30일이며 비수기 때는 자리에 여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의 경우 동일한 출발•귀국 날짜를 적용했을 때 어떤 경로를 통해 구입하느냐에 따라 항공사 간에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현재 비수기인 오는 9월18일(목) 출발, 10월2일(목) 돌아오는 한국행 난스탑 왕복티켓(이코노미석 기준)의 경우 대한항공 직판가는 최저가가910달러대이며, 아시아나항공 직판가는 1000달러 선이다.
반면 오클랜드 소재 한 한인여행사를 통해 문의한 결과 같은 날 떠나고, 돌아오는 티켓가격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모두 830~900달러선이었다. 유나이티드항공 웹사이트의 티켓가격역시 비슷한 수준인 825~1000달러로 나타났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한 여행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9월18일 출발, 10월2일 돌아오는 가격을 찍어보면 난스탑은 대항항공이 가장 싼 830~950달러로 나온다. 이 사이트에서 아시아나항공 티켓은 1,008~1,050달러이다. 일본을 경유하는 유나이티드항공 티켓 가격은 820달러대로 조사됐다.
이동욱 대한항공 SF지점장은 “요금 차등제(부킹 클래스)로 인해 한국행 항공권 구매시 가격에 차이가 난다”며 “비수기 830달러대의 저렴한 특가요금은 수요가 많아 빨리 소진되니 하루라도 빨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시아나 항공 아이린 부 SF여객지점 차장은 “개인이 직접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특가요금의 날짜와 티켓 조건등을 조사하는데 까다로울 수 있다”며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자세한 정보와 혜택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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