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독에게 인종차별을 받은 것으로 보도된 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실제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는 해명이 나왔다.
김보경의 에이전트는 21일 연합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키 매케이 전 카디프시티 감독이 김보경을 인종적으로 차별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케이 감독이 카디프시티 감독을 지낼 때 김보경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보경을 개인적으로도 무척 아꼈다”면서 “그는 종종 김보경을 집으로 불러 바비큐 파티를 함께 했고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 취임설이 돌 때 ‘나랑 같이 가자’며 안부 전화를 먼저 걸 정도로 김보경을 아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매케이 감독이 말을 험악하게 하는 사람이지만 실제로 다른 사람을 차별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면서 ”매케이 감독은 조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한국인들을 각별하게 여겼다. 이번 인종차별 의혹은 매케이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빈센트 탄 구단주가 악의적으로 그를 비방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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