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 엔지니어들 "경치 좋은 주택 없나요" 몰려
▶ 지난달 1백만 달러 이상 42채 매매, 21% 기록
최근 산타크루즈 지역의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고급주택 구매자의 대부분은 실리콘밸리지역 엔지니어들이다.
높아진 SV지역의 주택에 연연하지 않고 외곽으로 빠져나가 경치 좋은 지역의 주택을 물색하고 있다는 것이 산타크루즈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1일 데이타 퀵 부동산 정보회사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매매된 197개의 주택 중에서 1백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이 42채였다면서 이를 수치로 따지면 21%에 달하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올 들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상 중 하나인데 지난 5월에는 33채, 6월에는 28채 등이 매매되며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분기 중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매매된 1백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은 77채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60채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 2007년 3/4분기에 매매된 115채 이후 최고로 많이 매매된 것이다.
또한 2백만 달러 이상에 팔려나간 주택도 6채나 됐는데 이는 2006년 2/4분기와 동일한 수치이다.
현재 산타크루즈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725,000달러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에는 460,000달러로 몇 년 사이에 최저가격이었으나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2012년 562,500달러, 2013년 601,000달러를 기록했었다. 이 같은 주택가격은 콘도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산타크루즈 지역 콘도의 경우는 2008년 406,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약세를 보이면서 2011년에는 252,000달러, 2012년 284,0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해는 347,500달러로 회복의 전조등을 켠 후 올해 들어 현재 424,500달러로 완전한 반등에 성공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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