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의 올 1-6월 살인사건이 작년에 같은 동기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다른 강력 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경찰국이 26일 발표한 시 전체 범죄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6개 월 사이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19건으로 작년 동기 24건에 비해 20.8%가 줄었다.
하지만 성폭력은 전년에 비해 18%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강도는 7%, 가중처벌이 가능한 폭행이 약 1% 가량 올랐다. 경찰국은 살인사건은 줄었지만 전체적인 강력범죄는 3.8%가 작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척 리드 산호세 시장은 “갱 관련 사건이 감소하고 있다”며 “산호세 경찰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덕택이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리드 시장은 대체적으로 여름에 지역 갱들이 활개를 치는 등 범죄가 상승하는 데 비해 올해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찰의 치안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차량절도 12%, 빈집털이 4% 등 메이저 관련 재산범죄(property crime)가 총 10.6% 줄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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