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시가 올 겨울 독감 유행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한다.
시 보건당국은 알라메다카운티 보건국과 함께 10월 1일부터6만명 분량의 어린이 독감 백신을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독감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오클랜드 지역 130개 학교에 재학중인 프리킨더가든 부터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알라메다카운티 공공 보건국 소속 에리카 팬 질병관리처장은 “2세부터 8세 아이들에게 가장 효율적라고 알려진 나잘스프레이(코에 흡입하는 분무기 형태의 백신)형태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 오클랜드 학교측과도 긴밀이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양을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팬 처장은 “위생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아이들이 1차로 독감에 걸린 뒤 어른들에게 전염되는 것이 보편적”이라며 “아이들의 발병을 사전에 방지해 올 겨울 독감환자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클랜드에서 우선 시행될 ‘독감퇴치’프로그램을 통해 모델을 구축, 카운티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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